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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RP '확대' 대상기관 오늘 마감…6개 중앙회 전부 신청

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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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이 오는 8월부터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6개 중앙회가 모두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자산운용사 MMF(머니마켓펀드) 역시 대형사를 중심으로 상당수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개별저축은행은 한 곳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채권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중앙회는 한은의 2024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에 일제히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은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1년간 한은과 공개시장운영 관련 거래를 할 수 있는 대상기관 신청을 이날까지 받는다.

올해부터는 중앙회와 운용사 MMF(머니마켓펀드), 개별 저축은행까지 대상기관에 포함하기로 한 바 있는데 이날까지 접수된 신청사들만을 대상으로 선정 여부를 판단한다.

중앙회의 경우 회원사들의 관심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앙회는 그간에는 RP(환매조건부채권)를 직접 거래하기 번거로워 운용사나 은행 신탁상품을 통해 자금을 운용해왔다. 그런데 한은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는 것이어서다.

아울러 지난해 새마을금고 사태처럼 대규모 예금인출 위기가 재발할 경우에 대비하는 차원도 있다. 한은과 RP 거래를 하면 보유 채권을 매각하지 않고도 자금을 마련할 수 있어서다.

중앙회 관계자는 "향후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한은과 거래할 수 있는 만큼 중앙회로서는 신청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면서 "국고채·통안채 등 고유동성 채권도 상당히 보유하고 있어 한은과 RP 거래를 하기에도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운용사 MMF의 경우 대형사를 중심으로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5~10곳 정도가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추정 중이다.

한은의 정례 RP 매각에 참여할 경우 자금이 일주일간 묶인다는 점 등을 고려해 소형 MMF에서는 신청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대형 운용사들의 경우 사전에 관련 테스트도 실시하는 등 열의가 있었다"면서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신청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개별 저축은행은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개별 저축은행 단위로 참여하기보다는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차원에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별저축은행의 경우 한은과 RP 거래를 하기 위해 필요한 국고채·통안채 보유 비중이 적다는 점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에 신청하지 않은 이유로 꼽혔다.

한은 관계자는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 기관 중 대상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잘 살펴보고 기준에 맞게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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