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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급락 뒤 삼전·하이닉스↓…코스피, 0.83% 하락

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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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년 5개월 만에 2,800선을 뚫었던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시장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이 급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했다.

2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7포인트(0.83%) 하락한 2,784.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년 5개월 만에 2,800을 웃돌며 마감한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고지를 내줬다.

지난밤 미국 나스닥지수가 조정을 받았다. 7거래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다가 0.79% 내린 17,721.59로 마쳤다. 특히 인공지능(AI) 칩 설계회사인 엔비디아(-3.54%)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6.03%)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메모리 칩 1위인 삼성전자는 1.96% 하락한 8만 원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고,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는 1.47% 떨어진 23만4천 원으로 끝났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조정을 받으면 SK하이닉스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며 "마이크론이 조정을 받으면 비슷한 업황을 공유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이 하락했다. 리노공업(-3.70%)·솔브레인(-3.83%)·동진쎄미켐(-3.71%) 등이다. 코스닥은 4.84포인트(0.56%) 내린 852.67로 장을 닫았다.

반도체 투자자는 다음 주 26일에 있을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반도체 업황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특징주는 GS글로벌이다. 정부의 동해 가스전 개발 회의에 계열사 GS에너지가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GS글로벌이 상한가(29.96%)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KE&S도 참석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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