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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약사 사렙타, DMD 치료제 사용 확대 승인…주가 급상승

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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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신약개발사 사렙다 테라퓨틱스(NAS:SRPT)의 희귀 근육질환 치료제 사용 확대를 승인한 소식이 전해지며 사렙타 주가가 연중 최고 수준으로 급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미 중부시간) 현재 사렙다 주가는 전일 대비 31% 이상 오른 162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사렙타 주가는 개장 1시간 만에 전장 대비 40% 가량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인 173.25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약간 낮췄다.

마감을 2시간 가량 앞둔 가운데 거래량은 이미 전날(215만5천138주)의 5배에 가까운 1천11만 주로 급증했다.

FDA는 전날 증시 마감 후 사렙타가 개발한 듀시엔형 근이영양증(DMD) 유전자 치료제 '엘레비디스'(Elevidys)를 DMD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된 4세 이상의 모든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도록 정식 승인했다.

FDA는 앞서 작년 6월, 엘레비디스를 듀시엔형 근이영양증 환자 가운데 보행이 가능한 4~5세 소아 환자의 치료제로 가속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승인으로 보행이 불가능한 환자도 투약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처방 기준이 대폭 확대됐다.

DMD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근육 구조와 기능에 필요한 디스트로핀 단백질 생성이 억제되며 발생하는 근육 질환이다. 대부분 남아에게 발병해 20~30대 전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매체 배런스는 사렙타가 엘레비디스에 대한 FDA의 정식 승인을 끌어내면서 사렙타 주식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때'를 맞게 됐다고 평했다.

헬스케어 전문 투자은행 리링크 파트너스의 분석가 조지프 슈워츠는 "이번 승인으로 엘레비디스 투약 가능 환자 수가 10배 증가하게 됐다. 사렙타의 수익 전망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은 사렙타가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으나 금년 회계연도에는 주당 4.92달러, 2025 회계연도에는 주당 9.83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기반을 둔 희귀 질환 전문 신약 개발사 사렙타의 시가총액 규모는 153억5천만 달러,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70% 가량 상승했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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