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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금 가격이 미국 경기 확장세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35.1달러(1.48%) 하락한 온스당 2,333.9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약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금 가격은 하루 만에 1% 넘게 하락하며 위축된 투자심리를 드러냈다.
이날 금 가격이 하락한 것은 미국 서비스업과 제조업 업황이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기가 확장 국면을 이어가면 그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선 금리인하 유인이 떨어진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6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1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4.0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5월의 확정치 54.8과 비교해도 업황은 더 좋아졌고 2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6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51.7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51.0을 상회했다. 5월 확정치 51.3 또한 앞질렀다.
서비스업 업황 지표가 이같이 나오자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빠르게 전환했다.
다만 미국의 5월 경기선행지수(LEI)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5% 하락한 101.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3% 하락보다 악화한 수치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는 금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시장의 유동성이 개선되고 그에 따라 채권 금리가 내려가면 금의 상대적 매력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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