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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공장 찾은 최상목…"EV 구매혜택·투자 인센티브 검토"

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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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기차 시장 둔화에 위기감…전환 방향성은 지속될 것"

4일엔 HD한국조선해양 방문…"친환경·디지털 선박 R&D 지원"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전기자동차(EV) 시장 둔화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향후 EV 구매혜택, 투자 인센티브를 비롯해 생태계 전반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해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 21일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 오토랜드 광명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전기차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자 투자, 일자리 등 파급효과가 큰 신성장동력"이라며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EV 전환의 방향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진원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최근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기차 수출의 경우 지난해 34만9천대 판매돼 전년 대비 58.1% 증가했으나, 내수는 15만8천대 판매에 그치며 마이너스 성장률(-0.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EV에 대한 안전 우려가 과도하게 형성돼 있는 만큼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친환경차 구매 세제 혜택 연장을 포함해 충전 인프라 고도화, 사용후 배터리 산업 통합 지원체계 마련,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지난 4일 HD한국조선해양의 미래기술연구원을 방문해 디지털 트윈 등을 활용한 선박 테스트·모니터링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현장 방문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장관필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등이 함께 했다.

최 부총리는 "조선업이 최근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정부도 조선업이 경쟁력을 지속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를 확대하고,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개발(R&D) 규모를 작년 608억원에서 올해 772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등 조선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 외국인력 대상 현지 사전교육을 위한 센터를 시범운영 하는 등 인재 육성,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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