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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iM뱅크, 수도권 진격 속도전…여신비중 50%로 늘린다

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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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여신도 50% 이상으로…PRM 30명 확대해 기업금융도 확장

DGB IM뱅크

[촬영 안 철 수]

(서울= 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여신 포트폴리오에 과감한 변화를 가한다.

사업 영역이 전국으로 확대된 만큼 서울·경기·충북 등 광역 수도권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가계·기업 대출 비중의 리밸런싱을 통해 자본비율과 수익성을 모두 잡겠다는 게 iM뱅크 측의 계획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와 iM뱅크는 최근 진행된 국내외 기업설명회(IR)에서 중장기적으로 수도권과 가계 여신 비중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iM뱅크의 경우 전체 여신의 70% 이상이 대구·경북지역에 편중돼 있다. 반면, 시중은행들의 경우 85% 이상이 서울·경기·충북 등 광역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iM뱅크 입장에서도 시중은행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선 수도권 공략을 통해 비중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는 게 금융권 안팎의 평가다.

가계여신 비중을 늘리는 조치도 병행한다.

현재 iM뱅크는 가계대출 비중은 35% 수준인 반면, 기업대출이 65%로 비중이 훨씬 크다.

이를 결국 시중은행들 수준인 50대 50으로 맞추겠다는 게 iM뱅크의 목표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경기가 나빠질 경우 기업대출에서 충당금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어 부담이 있다"며 "일단 자본비율 이슈를 고려하면서 가계대출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이후 그간 축적했던 전략들을 차질 없이 실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말까지 80명 수준이었던 기업영업지점장(PRM·Professional Relationship Manager)은 지난 2개월간 30여명 이상 늘어 현재 110명을 넘어섰다.

PRM은 은퇴한 시중은행 기업금융 전문가를 재고용하는 제도로, 수도권 내 영업 네트워크가 약한 iM뱅크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iM뱅크 기업금융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iM뱅크 관계자는 "오는 2026년까지 PRM 규모를 200여명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일단 그 정도 규모면 전국 기업금융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iM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를 확장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우선 금융센터 개념의 오피스를 14곳 정도 신설해 수도권·지역별 금융 거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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