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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2,300달러 하회 구간서 분할매수"…3분기 금 상승하는 3가지 이유

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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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금 가격이 최근 2,300달러 초중반 수준으로 하락한 후 답보 중이지만, 3분기부터 본격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4일 "금 가격은 금리 하락 및 강달러 모멘텀 약화를 반영하며 3분기부터 본격 상승할 것"이라며 "2,300달러를 하회하는 구간에서는 리스크 회피 목적으로 분할매수 접근이 가능한 레벨"이라고 말했다.

금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로는 "전쟁과 선거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크다"며 "역사적으로 미국 대선 예정 연도에서 금 가격은 3분기가 가장 강세였다"고 설명했다.

물가 및 경기 둔화를 기반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회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이란 점도 그 근거다.

최 연구원은 "연준이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 가격의 상승 가능성을 부각할 전망"이라며 "당분간 발표되는 지표에 따라 금 가격 조정 시 매수 기회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과 소매투자 등의 꾸준한 매수세도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금 순매수를 진행하던 인민은행이 5월 금 매입을 중단하면서 의구심이 커졌지만, 미 국채 보유량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금 가격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매수 중단"이라며 "신흥국 통화의 신뢰도를 보완하려면 신용리스크가 없는 금이 그 기반에 존재해야 하므로, 달러 의존도 축소 목적으로 비 서방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은 금 매입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순유출이 나타나고 있지만 현물 소매투자 증가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며 "중국의 소매투자 수요가 전년 대비 96% 증가하면서 금 가격 하단을 지지 중이며, 연준의 금리인하와 함께 3분기부터 나타날 중국 외 국가들의 금 투자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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