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엔화 가치 하락세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일본은행(BOJ) 스탠스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는 모습이다.
24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43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15bp 오른 0.9989%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76bp 상승한 1.8371%, 30년물 금리는 3.36bp 오른 2.1841%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3.26bp 상승한 2.3201%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50bp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이 내놓은 6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55.1) 등을 소화하며 적정 금리를 탐색했다.
다소 차분했던 뉴욕채권시장과 달리 도쿄채권시장은 약세 분위기가 팽배했다.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보고 있어, 향후 BOJ의 스탠스가 매파적으로 변할 가능성을 경계해서다. 다음달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비롯해 대외 금리차를 좁히기 위한 움직임들이 나올 수 있어서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쯤 달러-엔 환율은 159.927엔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시장 동향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시장 안정 발언을 냈다.
일본 국채 금리는 10년물을 기준으로 1% 주변에서 맴돌았다. BOJ가 이날 실시한 총 네 구간의 정례 국채 매입 입찰은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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