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4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전기차 관세를 두고 유럽연합(EU)과 무역 갈등이 확대할 가능성이 우려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5.04포인트(1.17%) 내린 2,963.10에, 기술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는 37.83포인트(2.29%) 떨어진 1,616.49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주말 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6%, 0.18% 내렸다. 미국 서비스업 업황 지표를 소화했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진 않았다.
글로벌 시장 흐름과 달리 이날 중국 증시는 개장부터 약세로 접어들었다.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에 중국이 반발한다는 점이 매수세를 주춤하게 했다.
지난 22일, 독일 부총리와 중국 상무부장의 회담이 진행됐다. 중국 전기차 관세 부과가 논의 테이블에 올랐고, 이견이 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중국기업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를 기준으로 장중 1.27%의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대기 매수세가 잠시 목격됐지만, 장 후반에 낙폭을 다시 확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지난 4월 16일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둥팡그룹(SHS:600811)의 주가가 10%가량 급락했다. 부동산개발사인 베이천(SHS:601588)의 주가는 8% 이상 내렸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5위안(0.01%) 오른 7.1201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0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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