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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6% 급락…시총 3조弗 깨졌다

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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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NAS:NVDA)의 주가가 6% 가까이 급락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가 깨졌다. 주가가 단기 급등하면서 고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번)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후 1시 15분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7.36달러(5.18%) 밀린 119.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급락세로 엔비디아의 시총도 3조달러를 하향 돌파했다. 현재 시총은 2조9천313억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애플(NAS:APPL)에 이어 미국 증시 3위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0일 140.7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사흘 연속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 기간 증발된 시총은 4천억달러에 달한다.

이날 주가 급락은 젠슨 황 CEO의 지분 매각이 영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황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7거래일 간 보유 지분을 총 9천460만달러어치 매각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황은 오는 2025년 3월까지 주식 528만주를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다.

황의 지분 매각 계획은 이미 몇 달 전 공표됐던 것이다. 작년 9월에도 주식을 총 1억1천만달러어치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고점 우려가 불거졌던 가운데 CEO가 지분 매각에 나서자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12개월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주 시총이 3조3천억달러를 넘어섰을 때 52배에 달했다. 애플과 MS가 35배 안팎을 적용받는 점을 고려하면 과대평가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AI 광풍이 증시에 몰아치면서 2022년 말 대비 전 거래일까지 약 7.5배나 뛰었다. 올해 주가 상승률만 약 150%에 달한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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