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삼성운용, '대만판 슈드 ETF' 내놓는다…"고배당 테크기업에 투자"

24.06.25.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이 다음 달 대만의 고배당 테크(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ETF 효력발생을 이달 21일 공시하고 다음 달 중순을 목표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ETF는 대만의 정보기술(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에 속한 기업들 중에서도 고배당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ETF 중 하나인 슈드(SCHD)의 지수 방법론을 차용해 대만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슈드의 방법론을 기반으로 배당 성장이 검증된 기업을 선별해 '대만판 슈드 ETF'를 꾸린 셈이다.

기초지수는 S&P다우존스인디시즈에서 산출하는 'Dow Jones Taiwan Technology Dividend 30 Index'로 정했다.

국내 자산운용사 중에서 대만 기업에만 투자하는 ETF 상품을 선보인 건 삼성자산운용이 처음이다.

최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테크', '고배당' 두 가지 키워드에 모두 부합한 투자처가 대만의 테크기업이란 게 운용사의 설명이다.

포트폴리오에는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 기업인 미디어텍을 비롯해 페가트론, 라이트온 테크놀로지, 노바텍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캐처테크놀로지 등 제조·장비업체가 대거 포함됐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대만 테크기업 100곳의 5월 매출 합계는 1조6천800억 타이완달러로 한화로 71조5천억원에 이른다. 시장치를 웃돈 인공지능(AI)향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7%가량 증가했다.

대만은 배당성향이 높은 국가로도 꼽힌다.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지난해 말 기준 최근 10년 평균 국가별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26.0%, 대만은 55.0%로 집계됐다.

이번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ETF 출시로, 삼성자산운용의 인컴형(배당·이자) ETF 라인업은 한층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삼성자산운용은 단기 테마보다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 인컴형 상품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인컴형 ETF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

dyon@yna.co.kr

온다예

온다예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