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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맥스 POLL] 5월 광공업생산, 증가폭 둔화…자동차 주춤

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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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전문가들은 5월 광공업생산이 두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그 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1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활동 동향 전망을 조사한 결과, 5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2%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로는 3.15%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지난달에 전월 대비 2.2% 증가하면서 한달 만에 반등한 바 있는데,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관측이다.

다만 증가폭 자체는 자동차 수출 증가세 둔화,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우리나라의 5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1.7%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은 54.5% 늘어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110억달러를 웃돌았다.

자동차 수출은 4.8% 증가한 64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는데, 4월(10.3% 증가·67억9천만달러)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다.

박석길 JP모간 이코노미스트는 "광공업생산의 전월비 증가율은 4월 중 큰폭 반등한 데 이어 5월에는 보합 수준일 것"이라며 "자동차 등 테크제품 이외의 생산은 기술적 반락이 있을 것이고, 테크제품의 생산은 최근 2개월간의 약세에서 일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출 회복이 주도하는 광공업생산 증가세가 5월에도 이어졌을 것"이라며 "4월과 5월을 비교해보면, 반도체 등 IT 부문은 단가와 물량 모두 호조를 보이지만, 자동차 부문은 수출 물량 증가세 둔화가 모멘텀 약화를 유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주요국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해 시차를 두고 글로벌 제조업 회복세가 확산하면서 국내 제조업 생산의 증가세 역시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우혜영 LS증권 연구원은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광공업 생산 하락도 제한될 것"이라며 "다만 해외공장으로의 생산 이전과 국내 내수 상품 판매 부진을 고려해 증가폭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윤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율 상승세 지속, 조업일수 증가, 기업 업황 및 신규주문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업종별 체감 차별화 흐름 등도 증가 제한 요인으로 꼽혔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 심리도 회복되는 양상"이라며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 단가 부담,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 차별화 움직임은 제한 요인이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생산 호조 등에 제조업 경기의 반등세는 유효하지만 철강 등 일부 업종의 생산 부진과 기저효과 영향으로 5월 광공업 생산은 숨 고르기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광공업생산 전월비 전망치 및 실제치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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