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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포스코홀딩스·포스코 신용등급 'A-' 유지

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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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철강 업황·설비투자 확대에도 신중한 재무정책"

"이익 대비 차입금 증가하면 등급 하향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로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S&P는 포스코홀딩스가 어려운 철강 업황과 이차전지 소재 설비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재무정책을 펴 향후 1~2년 동안 안정적 재무지표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강판공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P는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실적이 내년까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 사업은 포항제철소 4고로가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하고,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철강 스프레드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됐으나,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투입비용 상승에 따른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S&P는 설비투자 확대를 포스코홀딩스 재무지표에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S&P는 "포스코홀딩스는 양극재와 니켈 등 일부 사업에 대한 설비투자를 축소하는 등 자본지출 계획을 수정했지만, 핵심 광물 확보 부문과 포스코퓨처엠을 통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 계획을 고려할 때 전반적 투자 규모는 향후 1~2년 동안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기본 시나리오에서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2023년 7조1천억원에서 2024~2025년 7조5천억~8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S&P는 포스코홀딩스가 자산매각과 비용 절감, 비차입조달 등을 통해 재무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봤다.

철강 자회사인 포스코는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자체 투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포스코를 포스코홀딩스의 핵심 자회사로 평가해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S&P는 예상보다 큰 규모의 자본투자가 이뤄지고 글로벌 철강 업황이 장기 침체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차입금 비율이 1.5배를 웃돌 경우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의 해당 지표는 지난해 기준 1.5배였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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