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계약액이 증가했지만 민간부문 감소폭이 이를 넘어선 영향으로 풀이됐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63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계약액이 21조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이 41조5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금액으로 보면 공공부문에서 2조 원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에서 7조 원가량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5조 원 감소한 꼴이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 감소 영향으로 토목이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24조 원, 건축이 3.3% 감소한 39조1천억 원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상위 50대 기업이 29조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51~100위 기업은 3조8천억 원으로 6.1% 늘었고 300위까지는 5조2천억 원으로 12.8% 감소했다.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은 34조5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줄었고 비수도권은 28조5천억 원으로 20.9%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오는 26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국토교통부]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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