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채권-마감] 국고 3년, 3.20%대 진입…레벨 부담 vs 外人 매수

24.06.25.
읽는시간 0분

국고 3년 3.20%…지난 18일 이후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소폭 올랐다.

장중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 따라 제한적인 변동 폭을 보였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장중 대체로 강세를 보이다가 후반 보합권에서 약세로 전환했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0.7bp 올라 3.201%를 기록했다. 국고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이 3.20%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8일 이후 처음이다. 10년물은 0.7bp 상승해 3.27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2틱 내려 105.1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7천9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4천2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7틱 하락해 114.58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4천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3천여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24포인트 내려 135.10을 기록했다. 85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오늘 변동 폭은 보합 수준이지만 장 후반 매수와 매도가 치열하게 맞붙는 모습이었다"며 "레벨 부담 등을 고려하면 일부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거의 두 번 인하를 반영한 수준이다"며 "더 강해질 재료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숏(매도)으로 포지션을 잡는 것도 위험해 보인다"며 "시장 분위기를 보면서 신중하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5bp 내린 3.187%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9bp 내린 3.253%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70bp 내린 4.7340%, 10년물 금리는 2.40bp 하락한 4.2370%로 마감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장기 중심으로 금리가 내리고 일부 주가지수 등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완전고용이라는 두 가지 임무를 모두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내는 최근 지표들이 금리 인하에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엄격한 상태라고 평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강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0%로 전월(3.2%)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농산물가격 등 생활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한 영향이다.

국고 20년물은 3.220%에 7천억 원이 낙찰됐다. 2조1천720억 원이 응찰했다.

국고 20년물은 입찰을 소화한 후 오후 12시12분경 3.225%까지 내리기도 했다. 다만 이내 다시 올라 입찰 전 수준(3.245%)에서 마감했다.

외환 당국 발언도 전해졌지만, 서울 채권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한일 재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적절한 조치를 계속 취해나가기로 했다.

오후에도 보합권에서 공방이 이어졌다. 다만 오후 3시경부터는 다소 약세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증권사는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늘려갔다.

이에 3년과 10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약세로 전환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도 소폭 반등해 약세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다만 외국인은 매수세를 지속해 시장을 지탱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7천865계약과 4천여계약 순매수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1bp 올라 4.7450%, 10년 금리는 0.8bp 상승해 4.245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금리는 각각 1.08bp와 1.47bp 하락해 서울 채권시장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9만1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8천600계약 증가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7만1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3천300계약 늘었다.

◇ 고시 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5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3.2583.260+0.2통안 91일3.4513.452+0.1
국고 3년3.1943.201+0.7통안 1년3.3463.347+0.1
국고 5년3.2153.217+0.2통안 2년3.2583.259+0.1
국고 10년3.2643.271+0.7회사채 3년AA-3.6563.662+0.6
국고 20년3.2403.245+0.5회사채3년BBB-9.7529.759+0.7
국고 30년3.1713.180+0.9CD 91일3.6003.6000.0
국고 50년3.1523.158+0.6CP 91일4.1804.1800.0

hwroh3@yna.co.kr

노현우

노현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