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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美 국채가 상승…입찰 호조에 롱심리 회복

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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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서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도 나왔지만, 국채 입찰에서 견고한 수요가 확인된 점이 매수 심리를 뒷받침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10bp 하락한 4.24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30bp 내린 4.742%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70bp 내린 4.376%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49.3bp에서 -50.1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5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미활동지수(CFNAI)에서 미국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장 초반 국채금리는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5월 전미활동지수가 0.1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석 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다.

전미활동지수가 '0'보다 낮으면 경제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다.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통상 경기가 부진하면 통화완화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입하면서 채권금리는 하방 압력을 받는다.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서면 투자자들은 이와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 인사로부터 매파적인 발언이 나온 점도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아직 기준금리를 내릴 시기가 아니라며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 2%를 향해 지속적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지면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결국 적절해질 것"이라면서도 "아직 금리인하가 적절한 시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이날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크게 진전되고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면서 어느 시점에는 경제의 건전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제약의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그러한 조정 시점은 경제 데이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와 그것이 경제전망과 위험 균형에 의미하는 바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들어 미국 재무부가 69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년물 국채 입찰에서 견고한 수요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4.706%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630%였다.

응찰률은 2.75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7배를 상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5.6%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3.7%를 웃돌았다.

도이체방크의 전략가 팀은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담고 있다"며 "이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지만 5월 수준의 지표가 앞으로 몇 달간 더 나와야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첫 금리인하 시점을 12월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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