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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거래일 만에 5천억 달러 증발…"글로벌 칩 변동성 주의보"

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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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 주가가 이번 주 급락하면서 며칠 만에 시가총액 약 5천억 달러가 증발하자 글로벌 반도체 주식 변동성이 커졌다.

26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까지 주간 기준 2주 연속 4% 이상 급락했으며 지난 24일까지 3거래일 연속 급락해 시가총액은 2조9천55억 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애플(NAS:AAPL)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른 지난 18일 3조3천35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3거래일 만에 4천300억 달러가량 줄어든 셈이다. 장중 최고 기록 기준 엔비디아 시총은 지난 24일까지 5천 400억 달러 이상 사라졌다.

엔비디아 주가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투자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간밤 6.76% 상승한 126.09달러에 마감해 시총 3조 달러를 겨우 회복했으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 경계는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ADR)(NYS:STM)의 주가는 1.4% 하락했고, 네덜란드의 거대 칩 장비 업체인 ASML(ADR)(NAS:ASML)은 엔비디아 주가가 일부 회복하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반전하며 0.18%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 칩 기업 미디어텍(TWS:2454)의 주가가 1.8%, 국내 기업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0.3% 하락했다.

유럽 증시에서 소이텍(EUN:SOI)의 경우 0.1% 하락한 반면 ASMI는 세션 초반 하락한 후 0.6%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3% 하락 마감했다.

반면 세계 최대 칩 제조업체인 TSMC(TWS:2330)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5%와 0.9%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수요는 여전히 탄탄해 엔비디아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그래픽 처리 장치, 즉 GPU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 엔비디아는 블랙웰이라는 차세대 AI 칩을 출시할 예정이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 칩이 엔비디아와 고객들에게 또 다른 성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MS, 구글, 아마존, 오라클 및 메타 등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칩을 구매하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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