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암호화폐 이더리움(ETH/USD)에 대한 상장지수펀드(ETF) 검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25일(현지시간) 말했다.
겐슬러 SEC 의장은 뉴욕에서 열린 투자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ETF 일정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USD)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며 4천100억 달러가량의 시장 가치를 지니고 있다.
SEC는 지난달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 요청서(19B-4)를 승인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실제 상장을 위해서는 각 ETF 운영사가 별도의 증권신고서(S-1)를 승인받아야 하므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겐슬러 의장은 암호화폐에 대한 가장 신랄한 비평가인 그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대중이 실제로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SEC는 주요 암호화폐 플랫폼인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하고 있다며 코인베이스를 고소했지만, 회사는 이를 부인했다.
겐슬러는 "대중이 증권을 구매할 때 당연히 받아야 할 공시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우려를 강조했다.
그는 "이 분야는 몇 년 전만 해도 선두 주자였던 사람들이 감옥에 있거나 감옥에 갈 예정이거나 범죄인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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