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대형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아시아 시장의 미국채 동향을 일부 추종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24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04bp 오른 1.0208%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81bp 상승한 1.8742%, 30년물 금리는 3.21bp 오른 2.2282%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3.31bp 상승한 2.3692%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50bp 상승했다.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공개 발언에서 아직 기준금리를 내릴 시기라고 밝힌 부분이 주목받았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도 했다.
도쿄채권시장은 이러한 동향을 반영해 소폭 약세 출발했다. 달러-엔 환율이 줄곧 159엔대에서 맴도는 만큼, 금리를 낮추려는 시장참가자들의 움직임은 제한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추가로 오르자 일본 국채금리도 이를 따라갔다. 대내외 금리차를 줄여야 엔화 가치 방어에 효과적이라는 인식들이 동반됐다.
시장참가자들은 내달 발표될 일본은행(BOJ)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추측하기도 했다. 향후 커브(기간별 수익률 곡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이날은 초장기물의 금리 상승폭이 다른 기간물보다 조금 더 컸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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