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금융감독원이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랩·신탁) 검사 결과 관련 2차 제재심의위원회 날짜를 확정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재심을 열고 하나증권과 KB증권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금감원은 지난달 2일 두 증권사에 랩 신탁 검사 결과에 대한 제재를 사전 통지한 뒤 같은 달 21일 1차 제재심을 열었다. 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제재심을 기약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영업정지 3개월' 등 기관에 대한 중징계는 유지됐지만, 채권형 랩 신탁 업무 관련 행위자로 분류됐던 한 임원이 관리자로 재분류되며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낮춰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하나증권과 KB증권은 특정 고객들의 랩 신탁 계좌 손실을 불법적인 방식으로 보전해줬다는 의혹으로 금감원 첫 검사 대상이 됐다.
금감원은 하나증권과 KB증권의 제재가 확정된 이후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증권사들에도 차례대로 검사 결과를 사전 통지할 예정이다.
앞서 증권사 채권형 랩 신탁 업무실태에 대해 대대적인 집중점검 결과 KB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9개사의 위법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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