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반도체주의 실적 기대감 속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며 관련주들이 시장을 이끌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66포인트(0.64%) 상승한 2,792.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위주의 순매수에 상승 궤적을 그렸다.
개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천510억 원, 3천77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 5천2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2%) 상승한 842.12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투자자들은 간밤 인공지능(AI) 관련 대표 주인 미 엔비디아의 주가 반등을 주목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을 겪은 뒤 간밤 다시 6% 넘게 올랐다. 단기 조정인지, 2000년대 닷컴버블의 재연인지로 증권가에서는 전망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반등세에 우선 주목했고,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엔비디아가 오른 영향으로 SK하이닉스도 상승했다"며 "오늘 밤 발표되는 마이크론의 실적에 증권사들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관련주들이 오르는 게 관측된다"며 "외국인이 4천억원가량 들어오는 것도 이런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5.33% 상승한 가운데, 한미반도체도 이날 4.05% 오르며 반도체주의 주가 반등에 동참했다.
투자자들은 뉴욕증시에서 발표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전장 대비 2.25%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전기·가스업이 1.24%로 가장 많이 밀렸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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