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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美 국채가, 입찰 호조에도 하락…물가 불안

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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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중장기물 위주로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5년물 국채입찰은 호조를 보였지만 분기 말을 맞아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데다 다른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뛰면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90bp 뛴 4.32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40bp 오른 4.756%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7.30bp 상승한 4.44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50.1bp에서 -43.6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주요 지표는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5년물 국채 입찰에선 견고한 수요가 확인됐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5년물 국채금리는 4.331%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271%였다.

응찰률은 2.35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39배를 약간 밑돌았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8.9%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6.0%를 웃돌았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3.4%로 내려갔다. 앞선 6개월 입찰 평균은 16.4%도 밑돌았다.

하지만 중기물 입찰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중장기물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이번 달 국채금리 하락폭이 컸던 만큼 분기말을 맞아 청산 수요가 강해지는 분위기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30bp 넘게 하락했다.

최근 다른 국가의 물가상승률이 다시 뛰는 모습이 나타난 점도 미국 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자극해 채권금리에도 상승 압력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5월 CPI는 전년 대비 4.0% 올라 4월보다 상승률이 0.4%포인트 높아졌다. 시장 예상치를 0.2%포인트 웃돌았다.

이에 대해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은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는 8월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에는 캐나다 5월 CPI도 전년 대비 2.9% 올라 시장 예상치 2.6%를 상회했다. 전달 2.7%에 비해 상승률이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한편 미국의 5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과 비교해 급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5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11.3% 급감한 61만9천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5월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5%나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64만채였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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