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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가이던스 실망·환율 주시…코스피 하락 출발

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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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ABL생명 인수설' 우리금융지주 1%대 하락·동양생명 4%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지만 이에 코스피가 동조되진 않은 모양새다. 마이크론 가이던스 실망 속에 개장 직후 코스피는 0.8%대 하락 출발했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00포인트(0.82%) 내린 2,769.0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2%) 오른 842.30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지수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주춤하는 듯했던 나스닥도 2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4포인트(0.04%) 오른 39,127.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0포인트(0.16%) 상승한 5,477.9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0포인트(0.49%) 뛴 17,805.16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이날 시장 참가자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마이크론이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은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4분기 가이던스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시간 외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8%에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엔비디아도 동반 하락하는 모양새다. 이는 국내 주요 반도체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국내 증시 참가자들은 환율 움직임과 반도체주 주가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달러 인덱스가 큰 방향성에서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상방 압력을 더하고 있어서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에 대한 시장 반응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현지 시각 기준 27일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토론도 금융 시장 전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28일 발표 예정인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역시 시장이 주목하는 재료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삼성전자는 0.62% 내린 8만8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38% 급락한 22만9천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전일 동양생명·ABL 생명 패키지 인수 소식이 있었던 우리금융지주는 개장 직후 1.17% 하락하고 있다. 우리금융 측은 공시를 통해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역시 4%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개장 전엔 나스닥 상장을 앞둔 네이버웹툰의 공모 가격이 희망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21달러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있었다. 향후 네이버웹툰은 티커 'WBTN'으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

또 이날 코스닥 시장에는 범용 전동기 및 서보모터 제조업체인 하이젠알앤엠이 신규 상장한다. 하이젠알앤엠의 확정 공모가는 7천원이다. 개장 초반 1만70원에 거래되고 있다.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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