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했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5.0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61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26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9틱 내린 114.1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8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162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간밤 미 국채 금리 흐름에 연동된 장세가 이어졌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최근 국내 장은 외국인이 계속 국채선물 순매수를 강하게 하면서 레벨이 내려와 있는 상태였는데, 어제 호주 물가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이에 미국도 영향을 받은 상황에 연동됐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도 160엔이 넘고, 원화도 계속 상승 추세여서 3분기 인하를 바라보는 시각도 좀 줄어들 것 같다"며 "다들 외국인 선물매매만 쳐다보고 있을 듯하다"고 언급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30bp 상승해 4.7580%, 10년 금리는 8.20bp 올라 4.3340%를 나타냈다.
간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왔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은 호주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을 근거로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는 8월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올리 렌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연말까지 두 번 금리를 더 내려 최종금리가 2.25%에서 2.50% 사이에 있을 거란 기대가 합리적이라고 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현재 월가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를 한 차례, 혹은 한두 차례 정도 더 인하할 수 있다고 보는 전망이 대세라고 전했다.
한편, 간밤 진행된 미 국채 입찰에서 5년물 국채금리는 4.331%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271%였다. 응찰률은 2.35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39배를 약간 밑돌았다.
미국의 5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11.3% 급감한 61만9천채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5%나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는 64만채였다.
간밤 달러-엔 환율은 당국의 구두개입에도 160엔을 넘어서며, 3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장 전 한국은행은 '2024년 6월 기업경기조사'를 통해 6월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5.7로 전월 대비 2.8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심리가 4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인 것이다.
일본의 5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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