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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오피스 3사3색] 슈퍼리치 맞이하는 'WM 믿을맨'은 누구

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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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연기금급 자금을 보유한 '슈퍼리치 패밀리'를 모시기 위한 증권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VIP 고객은 쉽게 말하지 못할 현 재산 상태, 고민거리들, 미래 계획까지 나누는 '믿을맨'을 찾길 원한다.

자신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맞춤형 담당자와 오랜 기간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별 WM 사업의 핵심 인물들은 고객을 응대하는 담당자를 아우르고,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VIP 시스템 고도화에 앞장선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패밀리오피스센터 PB들의 평균 경력은 13년이다. 노련한 스킬을 갖춘 PB 조직이 있었기에, 삼성증권은 가장 먼저 슈퍼리치를 전담하는 센터를 세울 수 있었다.

SNI삼성타운금융센터 지점장을 지내고 현재 SNI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정연규 상무를 필두로, 패밀리오피스 전담 센터 지점장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다.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슈퍼리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주요 지점에서 경력을 쌓아온 핵심 인물이 전진 배치됐다.

이성주 패밀리오피스센터 1지점장은 지난 2002년 삼성 공채로 입사한 뒤 증권 투자정보팀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SNI호텔신라지점과 강북금융센터에서 PB팀장을 맡았다.

SNI 전략팀장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이 지점장은 지난 2022년 빅테크 중심지인 판교로 향했다. 삼성증권은 당시 SNI판교금융센터를 신설해 IT를 기반으로 한 '뉴리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판교금융센터는 개점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개점식에는 카카오그룹, 엔씨소프트, 두나무 등 IT 기업의 핵심 임원이 참석해 업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용재 패밀리오피스센터 2지점장은 15년 가까이 슈퍼리치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WM 전문가다.

박 지점장은 2010년 삼성증권에 입사한 후 역삼지점의 PB를 시작으로 2014년 도곡지점 PB팀장을 맡았다. 2022년 말에는 삼성타운금융센터 WM3지점 지점장을 지냈다. 거쳐 온 곳 모두 고액자산가 고객이 방문하는 핵심 WM 지점들이다.

상속 시장까지 챙기기 시작한 신영증권에서는 김대일 부사장의 리더십이 돋보인다. 에셋얼로케이션본부, 패밀리헤리티지본부, WM사업 총괄 등 신영증권이 오랜 기간 추구해 온 자산관리 전략에 김 부사장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을 찾기 어렵다.

2022년 신영증권은 WM관련 조직의 확대 개편을 단행하면서 자산 관리 사업 강화에 힘써왔다. 기존의 WM사업본부, APEX패밀리오피스본부, 패밀리헤리티지본부에 WM신사업추진본부가 추가됐다.

그와 함께 오영표 헤리티지솔루션 본부장이 'APEX패밀리서비스'를 진두지휘한다. 사법연수원 출신인 그는 과거 증권·보험업계에서 PF의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신탁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신영증권에서 신탁사업 담당임원으로 활약했다.

신영증권은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씨티은행 출신의 WM전문가 홍성혜 전무가 지난해 신영증권에 합류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WM혁신본부 산하의 VIP솔루션팀, 상품팀 등을 두고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지점의 영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탁운용, 상품솔루션 관련 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손병호 이사가 WM혁신본부장을 맡았다.

WM혁신본부 산하의 팀에는 세무·부동산 전문가가 포진돼 있으며, IB 등 관련 부서와 협업해 고객 대상 상품을 소싱한다. 세이지솔루션본부에서는 VIP 고객에 대한 영업과 자산 관리를 전담한다.

[출처 : 삼성증권]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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