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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오피스 3사3색] 신영·삼성·미래에셋…2세 교육까지 '집사' 자처

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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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아들아 나의 재산이 너의 의욕을 꺾지 않았으면 한다. 나의 부탁을 담은 신탁이 너의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

패밀리오피스와 고액자산가 사업 관련 경쟁이 치열해진 요즘, 50년 전통의 자산관리 명가 신영증권이 TV CF로 전한 메시지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올해 초부터 패밀리헤리티지서비스와 관련한 9개의 TV CF를 공개했다.

'53년 흑자 달성' 타이틀을 내건 신영증권은 꼼꼼한 비용 통제와 내실 경영에 집중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고객들에 다가가기 위해 오랜만에 TV 광고를 선택한 신영증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하다.

전통 강자인 신영증권을 TV CF로 이끈 것은 심상치 않은 경쟁 구도다. 현재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은 '3파전'으로 압축된다.

신탁과 종합자산승계 솔루션을 오랜 기간 가꿔온 신영증권, 브랜드 파워로 뉴리치와 전통 부호를 아우르는 삼성증권, 그룹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에셋증권이 그 주인공이다.

장점은 다르지만, 세 곳 모두 수익을 넘어 고객에게 제공할 차별화된 경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APEX패밀리서비스'를 출시한 신영증권은 가족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핵심으로 뒀다. 자손의 출산, 결혼, 교육, 독립 등 가정의 중요한 순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통적 자산가가 선택했던 신영증권답게, 부를 축적한 1세대를 넘어 3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승계 전략을 신탁 전문가가 직접 제안한다.

신탁 상품 또한 생애주기에 맞춰 설계됐다. 이 중 'APEX결혼·출산 신탁'은 자녀와 손자녀의 결혼과 출산 등을 축하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결혼 및 출산 자금을 미리 준비하고 미래의 손주를 위한 지원 계획까지 설계한다.

"그냥 주면 용돈이지만 신탁하면 손주의 미래자금"이라는 컨셉에 맞게 상품 가입자는 3세에게 지급될 신탁의 시기를 지정하는 것은 물론, 이때 함께 전달될 선물과 편지를 지정할 수 있다. 든든한 목돈과 함께 손주의 마음을 만져 줄 수 있는 정서적 지원을 돕는다.

삼성증권은 VIP만을 위한 전용 상품, 프라이빗 클럽 딜 등 상품 소싱을 강점으로 내세워 왔다. 평균 보유 자산 3천억원인 부호 가문 100곳이 삼성증권을 선택한 배경이다.

VIP 상품을 내세운 삼성증권도 수익을 넘어 '숫자로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집중한다. AI, 로보틱스 등 새로운 분야를 고객이 접할 수 있도록 세계 석학을 초청한 프라이빗 대담·오찬 등의 이벤트가 활발히 진행된다.

2세를 대상으로 한 금융 교육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금융을 전공하지 않은 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이 큰 호응을 받았다. 가업 승계와 미래 자산 관리의 주인공이 될 2세들은 삼성증권의 세무·부동산·경제·투자 교육을 활발히 이수 중이다.

2020년 '세이지'라는 브랜드로 VIP 멤버십을 리뉴얼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 기회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챙기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세이지'의 뜻에 맞게, 고객의 일상에도 품위가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서는 건강검진, 명절 선물, 경조사 등을 챙기고, 각종 예술 프로그램에도 고객을 초청한다.

신영증권 APEX 광고

[출처 : 신영증권 유튜브 채널]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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