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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 준비하는 현대차그룹…"캐스퍼 EV, 2천만원대 책정"

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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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차가 내달 3천만원대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3의 판매를 개시하는 데 이어, 2천만원대 경차 전기차 캐스퍼를 출시한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2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포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캐스퍼 일렉트릭과 가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 부산모빌리티쇼서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현대차그룹 제공

정유석 부사장은 "정확한 가격은 추후 사전계약 때 공개할 예정이다"라면서도 "2천만원대로 책정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작대비 전장이 230㎜ 길어지고 전폭이 15㎜ 넓어졌다. 기존 모델보다 180㎜ 커진 휠베이스는 고속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트렁크부 길이도 100㎜ 길어져 기존 233ℓ보다 47ℓ의 화물 공간이 늘었다.

또 49㎾h급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에 315㎞가량 주행할 수 있다.

정 사장은 "현대자동차관을 찾아준 관람객에게 세계 최초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전기차의 대중화를 끌어 나갈 캐스퍼 일렉트릭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기아 역시 전기차 대중화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기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 EV3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EV3는 지난 4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했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1km에 달한다.

가격은 친환경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되면 스탠더드는 3천900만원, 롱레인지는 4천400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를 통해서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보고 있다"며 "도요타 하이브리드나 포드 레인저가 주요 경쟁 차종이다"고 말했다.

기아 EV3

현대차그룹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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