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스포츠 의류회사 나이키(NYS:NKE)가 27일(현지시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회사 주가가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빠지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중국 시장의 둔화와 전 세계 거시경제 악화로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나이키가 내놓은 전망치는 앞선 월가 예상치보다 악화한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나이키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한 125억7천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나이키는 2025회계연도 매출이 한 자릿수 중반대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이 전망한 2025회계연도 매출은 1년 전보다 1.4% 성장한 521억1천만 달러로 제시됐다.
나이키 경영진은 시장 점유율을 되찾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매튜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정도 규모의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며 "앞으로 몇 분기는 힘들겠지만, 나이키가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내고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나이키 주가는 전장 대비 0.14% 상승하며 장을 마쳤지만, 경영진의 실적 하향 조정 소식에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 급락했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 13% 빠졌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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