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2분기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 주가 조정 시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제언이 나왔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이크론이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 또한 실적발표 이후 주가 반응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며 "다만 마이크론은 실적 기대감이 밸류에이션에 높게 반영돼 있었던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마이크론 18배, SK하이닉스 9배, 삼성전자 12배이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마이크론 3.1배, SK하이닉스 2.2배, 삼성전자 1.3배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의 개선 흐름과 밸류에이션을 생각하면 잠정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 조정이 발생할 경우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때도 매수 기회다.
김 연구원은 "프랑스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총선 승리가 예상되는 극우 국민연합(RN) 측에서 감세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재정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유로화 약세, 달러 강세 강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 대비 기대감이 높지 않아 실망 매물에 대한 부담감도 상대적으로 적다"며 "미국과 유럽의 정치 이벤트가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 밴드로 2,720~2,840을 예상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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