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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보험사 인수가 3兆 중반이 상한선"

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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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보험사 인수에 나선 우리금융지주가 3조원 중반 이내의 인수 희망가를 써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보험사 인수 때 RWA(위험가중자산) 증가나 자본조정 외에도 인수 가격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등을 감안하면 우리금융지주 입장에서 인수 희망가는 3조원 중반 이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기준 투자 지분 매각과 RWA 관리 계획 등에 따라 상이하겠으나 목표 CET1비율(보통주자본비율) 12%를 전제로 했을 때 3조원 중반이 상한선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의 일환으로 동양생명과 ABL 생명의 대주주인 다자보험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사 인수에 대하여 협의 중이다.

우리금융은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까지 매각 조건 등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실사를 마친 뒤 구체적인 희망가를 제시할 전망이다.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증권사가 없던 우리금융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사·증권사 인수를 추진했다. 증권업의 경우 인수한 소형 증권사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출하기로 했다. 새로운 증권사의 이름은 우리투자증권이다.

이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 필요성도 상존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도한 과격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우리금융 경영진의 의지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후 높아진 주주환원 정책의 중요성 등을 고려하면 인수 희망가와 조정순자산의 차이가 다소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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