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우리금융 본입찰 불참에 폭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회를 소화한 코스피가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투자자가 대선 판세를 관망하는 분위기다.
2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6포인트(0.49%) 오른 2,797.82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소폭 오른 코스피는 TV토론 초반인 10시 17분께 반락했다가 이내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토론이 끝난 오후에도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다 막판에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개인이 293억 원, 2천804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2천408억 원 순매수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지아주 애틀란타 CNN스튜디오에서 만난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에 경제를 주제로 토론을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나에게 무엇을 남겨줬는지를 봐야 한다"며 "우리는 추락하는 경제를 넘겨받았고 팬데믹을 너무 부실하게 대응해 많은 사람이 죽고 있었다"라며 선제 공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가가 미국을 뒤흔들고 있다고 되받아쳤다. 그는 "바이든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이 미국을 죽이고 있다"고 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과 의료 서비스에 대해 발언하는 동안 눈에 띄게 생각의 흐름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미국 정치지형과 크게 관계가 없는 음식료품(2.47%)·증권(2.33%)·보험(2.29%)이 가장 많이 올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토론 결과에 관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크게 수혜를 볼 만한 업종이 도드라지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특징주는 23.59% 하락한 롯데손해보험이다. 보험사 매물을 찾던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게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9포인트(0.21%) 오른 840.44로 마감됐다. 달러-원 환율은 9.1원 내린 1,376.70원으로 끝났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1.3bp 내린 3.207%를 기록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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