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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美 증시에 연동…하루 만에 반등

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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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 아시아증시는 미국 주식시장 강세에 연동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일본 토픽스 지수는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첫 대선후보 TV 토론에 나서 경제 문제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지만, 중국 관련 이슈가 크게 불거지지 않아 중국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1.55포인트(0.73%) 오른 2,967.40에, 기술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는 4.04포인트(0.25%) 상승한 1,618.07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강보합권 수준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9% 올랐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9%, 0.30% 높아졌다.

중국 증시는 이러한 흐름을 따라 개장 때 강세 시도가 연출됐다. 다만,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굵직한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됐다.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TV 토론이 끝나고 나서 중국 주식시장에 매수세가 확산했다. 중국 문제가 적게 거론된 부분을 호재로 해석했다.

바이든과 트럼프 두 후보는 경제·낙태·불법 이민·우크라이나 지원 등의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토론 중 중국은 관세 부분과 미국이 쇠락 문제에서 짧게만 언급됐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페트로차이나(SHS:601857)가 6% 이상 상승했다. 신화에너지(SHS:601088)는 2%가량 올랐다.

증시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보다 0.06% 하락한 7.2969위안에서 오르내렸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 환율을 전장 대비 0.0002위안(0%) 내린 7.1268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0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전일 급락을 만회하고 하루 만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14포인트(0.01%) 오른 17,718.61에, 항셍H 지수는 7.81포인트(0.12%) 상승한 6,331.86에 장을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토픽스 지수는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41.54포인트(0.61%) 오른 39,583.08에, 토픽스 지수는 15.93포인트(0.57%) 상승한 2,809.63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달러-엔 환율이 분기말 실수요 엔화 매도와 재무성 재무관 교체 소식에 161엔 위로 오르며 수출주를 밀어 올렸다.

토픽스 지수는 한때 2,821.86까지 상승했다. 지난 3월22일 기록한 전고점 2,820.45를 상회해 1990년 1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보험과 은행 등 금융주가 크게 오르면서 토픽스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6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2.0%를 상회하는 수치다.

5월 산업생산도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2.8%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0%를 웃돌았다. 지표 호조에 일본은행 정책 정상화 기대감이 이어졌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도쿄해상 등이 올랐고 가오, 교세라 등은 하락했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 상승한 106.034엔을 기록했다.

◇ 대만 = 대만증시도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26.27포인트(0.55%) 오른 23,032.25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애플이 0.40% 올랐고, 엔비디아가 1.91% 하락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각각 0.57%, 0.26% 내렸다.

이에 대만증시에서도 TSMC가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애플의 주요 협력사인 폭스콘도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야후파이낸스에서 전문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보호주의가 더 심화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엔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0.73%, 0.71%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오후 3시 2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7% 내린 32.457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윤구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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