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강세로 돌아섰다. 5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안도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20bp 내린 4.27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50bp 하락한 4.68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0bp 밀린 4.41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43.1bp에서 -41.8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발표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했고 일부 지표는 수년 만에 가장 둔화한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CNBC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2021년 3월 이후 3년이 넘는 기간 중 가장 낮았다.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1% 상승했다. 이 또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5월 PCE 가격지수의 발표에 앞서 구성요소가 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이미 물가상승률 둔화가 확인된 만큼 시장의 반응은 차분하다.
PCE 발표 전 소폭 상승하던 미국 국채금리는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를 받아본 후에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치고 있다.
오히려 최근 들어선 미국 물가 지표보다는 고용 지표와 경기 흐름에 채권금리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이날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같은 시각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67.7%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과 비교해 소폭 올랐을 뿐이다.
글로벌X의 스캇 헬프스타인 투자전략 총괄은 "5월 PCE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가격 안정을 향해 더 진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고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시장은 물가상승률이 연간 2%든 3%든 가격이 안정되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서 아마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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