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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美 국채가, 완만한 PCE에도 급락 미스터리

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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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낙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대로 나오면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으나 채권시장은 오히려 매도 우위로 반응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30bp 오른 4.34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70bp 상승한 4.731%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7.70bp 뛴 4.506%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43.1bp에서 -38.5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발표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했고 일부 지표는 수년 만에 가장 둔화한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CNBC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2021년 3월 이후 3년이 넘는 기간 중 가장 낮았다.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1% 상승했다. 이 또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5월 PCE 가격지수의 발표에 앞서 구성요소가 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이미 물가상승률 둔화가 확인된 만큼 시장의 반응은 차분했다.

오히려 채권금리가 움직인 시간상으로 따져보면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가 발표하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에 채권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와 마켓뉴스인터내셔널(MNI)에 따르면 6월 시카고 PMI는 47.4로 전월 35.4에서 12포인트 급등했다.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에서는 40.0을 예상했다.

이는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전월 대비 대폭 확장됐다는 의미다.

시카고 PMI는 시장의 주목도가 높은 ISM의 제조업 PMI 전에 발표되는 마지막 지역 PMI다. ISM의 6월 제조업 PMI는 내달 1일 나온다.

시카고 PMI가 급등함에 따라 ISM 제조업 PMI에 대한 우려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이 예상외로 확장 국면에 진입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선 기준금리 인하에 선뜻 나서기 어려워진다.

한편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8.2로 집계됐다.

앞서 5월 확정치 69.1 대비로는 0.9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는 오차범위 내라고 미시간대 측은 밝혔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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