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한투, 3위 UBS·JP모건…HD현대마린 주관사 상위권 포진
상반기 IPO 공모금액 1.7조원…전년 동기 대비 61%↑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KB증권이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주관 부문에서 2위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7천억원 이상을 공모한 HD현대마린솔루션 딜에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 영향이 컸다.
2위는 한국투자증권, 공동 3위는 UBS와 JP모건이었다. NH투자증권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총 3천218억원(상장일 기준)의 IPO 주관금액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19.26%였으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서 각각 1건, 3건의 딜을 수행했다.
1분기 코스닥 1건으로 9위에 그쳤던 KB증권은 2분기 3천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리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특히 지난달 7천423억원을 공모하며 올해 최대 규모 IPO로 기록된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만 2천266억원의 주관금액을 채웠다.
이 외에도 KB증권은 제일엠앤에스(528억원)와 민테크(315억원)의 상장을 주관했다.
2위는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주관금액 1천922억원, 점유율 11.5%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만 6건의 IPO를 주관했다.
2분기 5건의 딜을 추가하며 1분기 4위였던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3위에는 UBS와 JP모건이 이름을 올렸다.
주관금액은 1천797억원, 점유율은 10.75%였다.
이들 외국계 증권사는 KB증권과 함께 HD현대마린솔루션 IPO를 대표 주관했다. 1건의 IPO만으로 3위에 올랐다.
5위는 NH투자증권의 몫이었다.
주관금액 1천785억원으로 점유율 10.68%를 올렸다. 공동 3위와의 주관금액 차이는 12억원에 불과했다.
증권사 중 가장 많은 7건의 딜(코스닥)에 관여했다.
1분기 리그테이블 1위였던 NH투자증권은 2분기 2건의 딜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순위가 하락했다.
6위는 신한투자증권이었다.
주관금액 1천539억원과 점유율 9.21%를 기록했다.
1분기 에이피알을 대표 주관(758억원)했으며, 2분기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을 공동 주관(781억원)했다.
7위에는 하나증권이 자리했다.
주관금액 1천241억원, 점유율 7.42%를 보였다.
하나증권도 신한투자증권과 마찬가지로 HD현대마린솔루션 공동주관회사에 이름을 올리며 실적을 추가했다.
8위는 삼성증권이었다.
주관금액은 1천148억원, 점유율은 6.87%였다.
이닉스와 노브랜드, 그리드위즈 등 코스닥 딜 3건을 수행했다. 코스닥 주관금액으로만 보면 전체 3위였다.
9위는 미래에셋증권이었다.
주관금액 961억원으로 점유율 5.75%를 가져갔다.
2분기 아이엠비디엑스(325억원) IPO 1건을 추가했다.
10위는 IBK투자증권(480억원), 11위는 DB금융투자(295억원)였다. 한화투자증권(226억원)과 대신증권(208억원), 키움증권(96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IPO 공모 금액은 약 1조6천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366억원)에 비해 61%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7천423억원을 공모하며 전체 공모 금액의 절반 가까운 몫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 IPO에 주관사로 참여한 증권사들이 리그테이블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지난 1분기 중 상장을 완료한 14개 기업은 모두 희망 범위 상단을 넘어 공모가를 확정했으나, 2분기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과 그리드위즈 등 2곳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으로 정했다.
코스피 IPO로 최대 4천350억원을 공모하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은 지난 27일 수요예측을 마쳤다. 다음 달 1일 공모가액을 확정해 공고하고 같은 달 코스피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JP모건,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다.
2천280억원 규모의 공모를 노리는 변압기 업체 산일전기는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에 나선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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