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츨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삼일PwC가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회계자문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삼정KPMG와 딜로이트안진 등 경쟁사들이 2분기 최대 거래인 MBK파트너스의 지오영 인수에서 실적을 쌓았지만, 삼일PwC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는 완료 기준(Completed) 회계 자문에서 8조1천472억원의 실적을 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완료된 전체 회계 자문 실적의 65.74%에 해당하는 규모다.
딜 건수도 58건으로 가장 많았다.
회계 자문 실적은 올해 상반기 중 대금 지급이 완료된 거래를 집계한 것으로, 공동자문을 수행한 경우에는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반영했다.
삼일PwC는 올해 1분기 브레인자산운용의 SK팜데코 인수딜과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의 SK피유코어 인수, SKC가 반도체 소재·부품 자회사인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를 매각하는 딜 등 대형딜에 다수 참여하며 실적을 냈다.
특히, 1분기 중 6천600억원 규모로 딜을 클로징한 브레인자산운용의 SK팜데코 인수딜에서는 인수자 측에 회계 자문을 제공했다.
4천100억원 규모로 진행된 SK피유코어 딜에서는 매각자 측을 도왔고, 한앤컴퍼니가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를 인수하는 딜에서는 매각·인수 측 자문사로 참여해 3천30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2분기에는 한진칼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을 매각하는 1천400억원 규모의 딜에서 인수와 매각 양측에 회계실사를 제공했다.
솔라홀딩스가 솔브레인네트워크를 인수하는 지분인수도 딜에도 매각과 인수 측 회계실사 법인으로 참여해 1천500억원의 자문 실적을 쌓았다.
이 외에도 1천억원 미만의 중소형 딜에도 골고루 참여하며 왕좌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삼정KPMG가 차지했다.
삼정KPMG는 상반기에 3조4천516억원의 회계 자문 실적을 쌓으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에는 6천600억원 규모로 진행된 브레인자산운용의 SK팜데코 인수 딜에서 브레인자산운용 측 회계 자문을 맡았다.
이외에 리벨리온의 투자 유치 건과 케이씨환경서비스 매각 건 등에서 각각 1천650억원, 2천700억원의 거래 실적을 쌓았다.
2분기에는 최대 규모 거래였던 MBK파트너스의 지오영 인수(약 1조1천860억원)에서 인수자 측 회계실사 자문사로 참여했다.
이 외에 지난 5월 완료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이하 모건스탠리PE)가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를 태림페이퍼에 매각하는 딜에서도 4천9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쌓았다.
삼정KPMG는 해당 딜에서 매각자인 모건스탠리PE 측에 회계실사 역할을 수행했다.
3위 자리는 딜로이트안진에게 돌아갔다.
딜로이트안진은 올해 상반기 6천22억원의 거래를 자문하며 삼정KPMG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딜 건수는 총 3건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유진그룹의 유진이엔티가 방송사 YTN을 인수하는 딜에서 인수자 측 자문을 맡으며 실적을 쌓았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현대모비스의 수소사업부문을 인수하는 2천170억원 규모 딜에서도 인수자 측 실사 자문을 따내며 선전했다.
EY한영은 1천910억원의 자문 실적으로 4위를 차지했다.
EY한영은 그린테크시스템의 카프로 인수와 스카이레이크PE의 딥엑스 인수 등 1천억원 미만 딜을 수임하면서 실적을 올렸다.
경영권 이전 거래만을 따로 보더라도 순위 변동은 없었다.
삼일PwC가 4조3천474억원으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삼정KPMG(2조4천420억원), 딜로이트안진(3천844억원)이 뒤를 이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