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삼일PwC가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재무 자문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는 완료 기준(Completed) 재무 자문 실적에서 총 7조449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완료된 전체 재무 자문 실적의 39.22%다.
재무 자문 실적은 대금 지급이 완료된 거래를 집계한 것으로, 공동 자문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산출했다.
삼일PwC는 지난 1분기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의 SK피유코어 인수, SKC가 반도체 소재·부품 자회사인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를 매각하는 딜에 참여하며 각각 2천500억원, 3천300억원의 자문 실적을 냈다.
유진그룹이 방송사 YTN을 인수하는 딜에서도 매각 측에 재무 자문을 제공해 3천199억원의 실적을 추가했다.
2분기에는 KH그룹의 그랜드하얏트 지분 매각 딜 등이 완료되며 실적을 올렸다.
KH그룹은 지난해 블루코브자산운용이 설립한 SPC 한남칠사칠과 약 7300억원대에 그랜드하얏트 서울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인마크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PEF)로 서울미라마 유한회사의 지분을 확보해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주인이 된 지 4년 만이다.
해당 딜은 올해 5월 말 잔급지급이 완료되며 딜이 마무리됐다.
이 외에도 한진칼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을 매각하는 1천400억원 규모의 딜과 1천600억원에 메가스터디가 루나힐스안성CC를 인수하는 딜 등에서 재무 자문을 맡았다.
2위를 차지한 골드만삭스는 총 2조7천9억원의 자문 실적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전체 자문 금액 중 15.04%에 해당하는 수치다.
골드만삭스 실적을 이끈 건 올해 초 완료된 MBK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건이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미국 다이얼캐피탈에 자사 지분 약 13%를 10억달러(약 1조1천900억원)에 매각했는데 해당 딜의 잔금 지급이 올해 중 마무리됐다.
이 외에 올해 2분기 진행된 최대 규모 거래인 MBK파트너스의 지오영 인수(약 1조1천860억원)에서 삼성증권과 인수자 측 재무 자문을 맡으며 5천억원 이상의 실적을 쌓았다.
또한 KCC가 지난 2019년 인수한 모멘티브를 상장하지 않고, 잔여 지분을 인수해 100% 자회사로 만드는 작업에도 참여해 8천억원 이상의 자문 거래를 수행했다.
재무 자문 3위는 2조2천244억원의 실적을 낸 삼정KPMG에게로 돌아갔다.
삼정KPMG는 올해 1분기 KC그린홀딩스가 자회사인 케이씨환경서비스를 매각하는 딜과 시그마타워 매각 딜에 재무 자문사로 참여해 각각 2천70억원, 1천650억원의 거래를 도왔다.
2분기에도 중소형 규모 거래를 다수 자문해 차곡차곡 실적을 쌓았고 총 22건의 딜에 자문사로 참여했다. 딜 건수로는 삼일PwC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2위인 골드만삭스 4건을 크게 앞섰다.
UBS는 1조7천906억원의 실적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1천500억원 규모로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를 인수하는 딜에 자문사로 참여했다.
이밖에 브레인자산운용의 SK팜데코 인수 딜과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의 SK피유코어 인수 딜에서 매각자 측 재무 자문을 제공하면서 각각 6천600억원, 2천5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이 외에 모건스탠리와 삼성증권 등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모건스탠리는 MBK파트너스의 지오영 매각에 매각측 자문을 맡아 조단위 실적을 쌓았고, 삼성증권은 골드만삭스와 함께 인수자 측 자문사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을 인수하는 1천900억원대 거래에서도 인수자 측 재무 자문사로 참여하며 선전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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