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생명보험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30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교보·한화·농협생명은 기부 및 농촌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국가무형유산 염장(簾匠) 보유자인 조대용 선생을 '2024년 민족전통문화 계승·발전사업'의 신규 전승지원자로 선정,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을 창립해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했던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삶과 철학을 계승하고자 2005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의집에서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무형유산 전승활동 지원 및 전승지원 기록화 사업'에 대한 기부약정을 체결했다. 조대용 보유자에게는 향후 2년간 매월 100만원씩 총 2천400만원의 전승지원금이 지급되며, 염장 진승지원활동 기록화를 위한 지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남궁훈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전통문화를 지켜온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이 계셨기에 우리 문화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통문화 계승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졌던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을 새기며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백혈병·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한화생명과 VIP 고객이 2014년부터 함께하는 나눔 문화인 VIP 고객 서비스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고객이 회사로부터 감사 선물을 받는 대신 해당 금액만큼 자발적으로 기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한화생명은 고객의 기부금과 기업의 기부금을 함께 적립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한 치료비를 기부한다.
올해는 총 41명의 VIP가 참여해 한화생명과 함께 1천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4세 환아와 악성신생물 골육종을 앓고 있는 14세 환아의 치료비로 전달됐다.
환아의 보호자는 "비용 문제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뻔했는데, 한화생명의 도움이 치료 과정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VIP 서비스 기부제도는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로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설명했다.
NH농협생명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농촌 팜스테이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3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강화도 달빛동화마을에 방문해 버섯수확, 쑥개떡 만들기 등 다양한 농가 체험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희망농업·행복농촌' 에 앞장서고 고객과 임직원 소통을 통한 소비자중심 경영의 실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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