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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美 상장 기대감 '솔솔'…반등 주도하나

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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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우려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이달 중 이더리움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미국 상장이 유력하게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더리움으로 쏠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파산한 거래소인 마운트곡스가 묶여있던 비트코인을 이달부터 원래 주인에게 상환을 시작하면서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1일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이르면 이달부터 미국에서 거래가 시작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

애초 이달 초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발행사에 증권신고서(S-1)에 대한 추가 검토 후 오는 8일까지 신고서를 다시 제출할 것으로 요구하면서 이달 중순 이후에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EC는 지난달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한 바 있다.

현재 블랙록을 비롯해 반에크, 프랭클린 템플턴,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츠 등을 포함해 8개 자산운용사가 각각 SEC에 펀드 출시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겐슬러 SEC 의장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상장지수펀드(ETF) 검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구체적인 상장에 대한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가 시작될 경우, 수급 부담이 발생하는 비트코인에서 수급이 개선되는 이더리움으로 관심이 이동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 어드바이저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1년간 유입금이 36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며 최상의 경우 120억달러, 최악의 경우 2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오전 7시 47분 기준 전일 대비 1.89% 상승한 483만원에 평균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반등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상환 부담감이 지속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곡스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비트코인 14만개를 투자자에게 상환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상환받은 투자자 중 상당수가 매도하면 비트코인 수급 부담 클 것으로 우려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운트곡스 비트코인을 상환받은 투자자들이 이를 모두 매도한다면 약 85억 달러의 매도세가 발생한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효과에 버금가는 수급 효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4년에 당시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으로 수십만 개의 비트코인을 분실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파산했다.

당시 해킹으로 거래소 이용자들의 비트코인이 전부 유실됐으나 최근 비트코인 14만개를 되찾으면서 되찾은 비트코인을 상환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홍 연구원은 "2014년 비트코인 가격 고려 시 10년 만에 비트코인을 돌려받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 높을 수 있다"라며 "7월 이후 비트코인 매도세의 강도와 기간에 대한 윤곽이 잡히기 전까지는 수급 부담 우려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부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더리움

[Ethereum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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