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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9개월째 증가…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상보)

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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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45개월래 최대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일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503억 3000만 달러, 수입은 25.4% 감소한 487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16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8.1 kangdcc@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5.1% 증가한 570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6억5천만달러로 올해 최대치이자 2022년 9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금융기관 11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6월 수출입 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7% 증가한 569억4천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보다 50.9% 늘어난 134억2천만달러어치가 수출돼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디스플레이(26.1%)는 11개월, 컴퓨터(58.8%)는 6개월, 무선통신기기(3.9%)는 4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자동차는 조업일수가 1.5일 줄어든 영향으로 0.4% 줄어든 62억달러어치 수출됐다.

지역별로 대미 수출은 14.7% 늘어난 110억2천만달러로 역대 6월 중 가장 많았고 대중 수출은 1.6% 증가한 107억달러로 집계됐다.

인도(8.5%),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11.8%)으로의 수출은 3개월째 늘었고 대중동 수출(2.1%)은 1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수입은 7.5% 감소한 490억7천만달러, 무역수지는 80억달러 흑자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2020년 9월(84억2천만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수입은 전년대비 2.42% 줄어든 517억7천만달러, 무역흑자는 51억7천500만달러로 관측됐다.

에너지 수입액은 100억2천만달러로 가스(-2.5%), 석탄(-25.7%) 수입이 줄었으나 원유 수입이 8.2%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0.4% 증가했다.

상반기로 보면 수출은 9.1% 늘어난 3천348억달러, 수입은 6.5% 감소한 3천117억달러였고 무역수지는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231억달러 흑자였다.

반도체 수출이 52.2% 증가한 65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19.5%)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370억달러를 달성했다.

대미 수출은 16.8% 늘어난 643억달러로 4년 연속 최대 실적을 쓰고 있으며 대중 수출도 5.4% 늘어난 634억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상반기 수입은 6.5% 줄어든 3천117억달러였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리스크에 선제 대응해 수출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달 증 '제5차 민관합동 수출 확대 대책 회의'를 열어 상반기 수출 실적 평가와 하반기 수출 여건을 점검한다.

해상물류에 관해서는 관계부처가 실시간 점검하며 국적선사 임시 선박 4척 추가 투입, 중소·중견기업 전용 선적 공간 제공, 수출 바우처 조기 집행 등으로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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