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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 아직 안 왔다…붕괴 빨라야 내년 중반 이후"

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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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인공지능(AI) 버블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붕괴는 빨라야 내년 중반 이후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일 "현재 'AI 투자 붐'은 1990년대 말 '닷컴 버블'과 닮아있다"며 "일각에선 닷컴버블 당시 시스코에 비해 엔비디아 실적이 월등하다 주장하지만, 매출액 추이를 보면 1990년대 후반 시스코와 최근 엔비디아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닷컴버블과 비슷하다고 하며 AI 랠리가 곧 붕괴하는 거냐 물을 수 있지만, 붕괴 전에 강력한 랠리가 먼저 올 것"이라며 "주요 AI 인프라 기업의 주가매출비율(PSR)은 엔비디아 22배, TSMC 7.5배, 마이크론 4.5배, SK하이닉스는 2배 초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AI 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세적 긴축'으로 돌아서면 붕괴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AI 랠리 붕괴는 아마도 빨라야 내년 중반 이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년물 국채금리와 연준 통화정책의 '데드 크로스'를 시그널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7월 주식 비중은 확대하라고 제언했다.

그는 "버불 붕괴·조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물가 안정은 증시를 끌어올릴 재료"라며 "지금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1999년식의 '묻지마 랠리'에 대응할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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