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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상승…글로벌 금리 연동·국고 30년 입찰

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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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지난주 후반 미 국채 금리가 장기물 위주로 급등한 흐름에 연동됐다. 국고채 30년물 입찰까지 이뤄지며 장기 구간에 시선이 모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3bp 오른 3.220%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6.5bp 오른 3.32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13틱 내린 105.0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18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천75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7틱 하락한 114.0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0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601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70포인트 하락한 133.74를 기록했다. 오전 중 거래는 17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는 국고 30년 입찰 결과를 소화하면서 방향성을 탐색하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우리나라는 '밀리면 사자' 움직임이 계속 들어오는 듯해서 미국보다 덜 밀리는 느낌이다"며 "국고 30년 입찰 결과가 양호하거나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더 반등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채권 딜러는 "시장 분위기가 약해진 상황에서 맞이한 국고채 입찰이어서 헤지수요가 더 늘 것 같다"며 "특히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도 매파적(호키쉬)할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환율과 유가가 어수선한데,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인하 단행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4.8bp 오른 3.225%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6.5bp 상승한 3.325%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4.20bp 올라 4.7640%, 10년 금리는 11.00bp 급등해 4.4010%를 나타냈다.

주 후반 발표된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6월 시카고 PMI가 급등하면서 금리가 반등했다.

미국 5월 PCE 가격지수는 3년이 넘는 기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하고, 전월보다는 0.1% 올라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6월 시카고 PMI는 47.4로 전월 35.4에서 12포인트 급등했다.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예상치 40.0을 크게 웃돌았다. 시카고 PMI는 작년 12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대선 후보 첫 토론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됐다.

베팅 시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은 54.8%로 급등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19.2%로 급락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대선 후보 교체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주말 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의 1차 투표에서는 극우 국민연합(RN)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 연합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전 우리나라 6월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8을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인 51.2와 전월치인 51.7을 상회하며 2021년 5월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2년물은 1.3bp 내리고, 10년물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중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3조5천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3년 국채선물은 6만8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18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5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164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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