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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금리 인하 시 수출에 긍정적…주요 품목 호조 예상"

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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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최우석 무역투자실장이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6월 수출입 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6월 수출은 작년보다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졌고 6월 반도체 수출은 134억달러를 넘겨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4.7.1 scoop@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미국이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 소비 확대로 이어지며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우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6월 수출입동향' 브리핑에서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이 금리를 인하했고 미국도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실장은 "월초보다 월말,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수출이 더 느는 구조고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조업일수가 4.5일 많다. 하루 수출액을 25억달러로 잡으면 100억달러 이상 효과가 있다"며 하반기 수출 여건이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 수출에서 비중이 컸던 반도체, 석유화학 등의 수출이 더 늘 것으로 전망되는 등 수출 여건이 양호하다"면서 "연간 수출 7천억불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의 경우 가격과 물량 모두 우호적인 상황이다.

최 실장은 "반도체 3대 수요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서버, PC 모두 하반기 수요가 상반기보다 1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되고 HBM 등 고부가가치 칩의 수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단가가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

전기차 중심으로 수출이 둔화하는 자동차에 대해선 "유럽에서 보조금이 줄어들어 시장 자체가 줄어든 측면이 있으나 미국에서의 전기차 수요는 두 자릿수 성장 중이고 북미 시장은 고환율 영향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수출용 신차가 출시됨에 따라 전기차 시장도 실적이 개선되고 배터리 수출도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최 실장은 또 석유제품, 석유화학의 경우 하반기에 유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국내 생산능력이 증가해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리튬 가격이 4~5월에 많이 올랐는데 시차를 고려하면 늦은 하반기부터 배터리 가격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그간 우리 자동차회사들이 상반기에 배터리 관련 재고를 조정한 부분도 있어서 실적이 조금 개선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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