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NYS:MCD)가 최근 한시적으로 출시한 '5달러 세트메뉴 딜'($5 Meal Deal)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매체 CNBC방송은 1일(현지시간)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분석을 인용, 맥도날드의 5달러 특별가격 세트메뉴가 판매를 촉진하는 동시에 현재 고전 중인 맥도날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5일, 맥치킨(치킨버거) 또는 맥더블(햄버거)을 맥너겟(치킨너겟) 4조각·감자튀김·탄산음료와 함께 5달러에 판매하는 한시적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사측은 "인기 세트메뉴 정상가보다 40%가량 할인된 가격"이라며 이 딜이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딜은 중동 분쟁의 여파가 맥도날드의 1분기 해외 매출에 타격을 안긴 가운데 나왔다.
맥도날드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5% 이상 하락한 상태다.
웰스파고는 "과거 기록을 토대로 볼 때 5달러 세트메뉴가 주가를 견인할 수 있다"면서 맥도날드가 과거 4차례에 걸쳐 출시한 특가 세트메뉴의 영향을 소개했다.
2002년 11월의 '오리지널 1달러 메뉴', 2010년 1월의 '1달러 아침 메뉴', 2018년 12월의 '5달러에 2개, 믹스 앤드 매치 딜' 그리고 2019년 1월의 '$2~$3 특가 메뉴' 등이 해당한다.
웰스파고 분석가 재카리 페이덤은 "맥도날드가 달러 메뉴를 출시한 이후 약 4년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보다 75%가량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소비가 침체됐던 상황에 있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패스트푸드업계의 가격 인하 경쟁 시기에 맥도날드가 승리하곤 했다면서 "경쟁업체들은 맥도날드의 달러 메뉴 출시에 타격을 입고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야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곤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5달러 특가 세트메뉴가 맥도날드의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을 50~100bp가량 진작시킬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동지역 갈등이 완화되고 이달 말 하계 올림픽이 개막하면 맥도날드 주가도 상승 무드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도날드 주식에 대한 웰스파고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목표주가는 300달러다.
이날 주가는 전장 대비 1.90% 하락한 249.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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