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2%대를 이어가면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4%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 4월(2.9%)과 5월(2.7%)에 이어 3개월째 2%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증권사 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6월 물가가 평균 2.6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의 상승 폭은 2.2%였다. 한 달 전과 같은 수치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도 2.0%로 전월과 동일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8%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1.3%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신선식품 중에서 신선과실과 신선채소는 각각 31.3%, 0.8% 올랐다.
최근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던 사과(63.1%), 배(139.6%), 토마토(18.0%) 등 과일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 부문은 2.7%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농축수산물은 6.5% 뛰었고,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각각 2.1%와 0.9% 올랐다.
공업제품 중에서 석유류는 4.3% 올라 전월(3.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비스 부문은 2.2% 상승했다.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의 상승 폭은 각각 2.2%, 2.7%로 집계됐다.
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과 외식 제외 상승률은 각각 3.0%, 2.6%였다.
지난달 물가 상승에는 농산물이 0.49%포인트(p) 기여했다.
외식과 외식 제외 기여도는 각각 0.42%p와 0.51%p였다.
wchoi@yna.co.kr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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