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가격 출혈경쟁에 나선 중국 전기차(EV)업체들이 지난달 판매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익성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 오토(NAS:LI)는 올해 6월 전월 대비 4% 증가한 4만7천774대를 인도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인 작년 12월 5만353대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샤오펑(ADR)(NYS:XPEV)은 5개월 연속 인도량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6월 전월보다 5.1% 늘어난 1만688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니오(ADR)(NAS:NIO)는 3.2% 증가한 2만1천209대를 팔았다.
상하이 컨설팅업체 수오레이의 수석 매니저인 에릭 한은 "판매량 호조는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중국 전기차 시장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그러나 선두 업체들이 판매 강화를 위해 할인 및 기타 인센티브를 지속 제공하느라 수익성 개선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전기차 업계는 여전히 과잉 생산에 대한 우려 속에서 가격 출혈경쟁에 휩싸여 있다.
상위 3대 프리미엄 전기차 제조업체는 올해 초 샤오미 등의 새로운 경쟁업체 등장으로 납품량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인하와 배터리 대여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샤오미는 지난달 SU7 지능형 전기차의 월간 인도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NYS:ZK)도 올해 6월 직전 달보다 8% 증가한 2만106대를 출하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10만~20만위안의 저가 모델을 주로 생산하는 BYD(HKS:1211)의 경우 지난달 34만1천658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3년 12월의 최고 기록인 34만1천43대를 넘어선 수준이다.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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