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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 증시도 외국인이 주도할 가능성 높아"

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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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하반기 국내 증시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중심의 수급 구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DS투자증권은 2일 낸 전략 보고서를 통해 향후 외국인 매수의 향방이 코스피가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 유인으로는 우선 원화 가치 하락세가 꼽힌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다시 큰 방향성에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지속해서 1,380원대 부근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 연구원은 "지금 환율 환경에서는 외국인 입장에서 매도보다 매수 선택지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며 "중장기 시각에서 한국 기업을 낮은 가격에 매수할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서면서 수출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 매수 유입을 지지할 근거다. 전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통관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과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반도체 산업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라며 "수출 증가가 반도체 중심으로 나타나는 것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월에도 반도체 수출이 꺾이지 않았고 글로벌 경기가 순환적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며 "외국인 위주의 수급 구조가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출처: Quantiwise,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출처: 관세청,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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