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대 중반 수준으로 떨어진 데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은 물가 둔화 흐름이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는 있지만 둔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근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예상했던 것처럼 하향 추세를 보이며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6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4% 올라 전달의 상승률(2.9%)보다 상당폭 둔화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둔화 흐름이 일시 주춤할 수 있다"면서도 "근원물가 등 기조적 물가의 하향안정세와 난해 8월 유가 및 농산물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부총재보는 다만 "높은 환율 수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움직임, 기상여건, 공공요금 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에 수렴해 가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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