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이 커브 스티프닝(장기물 위주 금리 상승)을 보이고 있다.
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15를 기록했다. 증권은 5천20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54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14.01에 거래됐다. 투신은 39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95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일과 동일한 134.1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4계약 나타났다.
최근 미 국채 금리가 대선 등으로 장기 위주 약세가 나타나면서 이와 연동하는 움직임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한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4% 상승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2.68% 증가)도 밑돌았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장기 구간이 트럼프 당선 시 재정부채,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더 취약해 국내도 스티프닝 우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3년 이내 단기금리는 금통위를 앞두고 약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이 6월 롤오버로 쌓은 물량을 쏟아낼 경우 5bp 내외의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이 0.40bp 오른 4.7680%, 10년물이 6.50bp 상승한 4.4660%를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PMI)는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5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의 6월 미국 제조업 PMI는 51.6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권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점은 채권 약세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이날 미국 연방 대법원은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 행위는 형사 기소를 면제받아야 한다며 트럼프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를 시도했다는 혐의에 대해 면책 여부의 판단을 하급심 재판부에 넘겼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연례총회에서 열린 패널토론에 나와 "나는 연준이 우리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지속적인 기반 위에서 달성하는 경로 위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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