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국내 신용평가 3사서 6년 연속 업계 최고 신용등급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DL이앤씨가 국내 신용평가 3사로부터 6년 연속 'AA-' 등급을 부여받는 등 업계 최고의 재무구조를 입증했다.
DL이앤씨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일 밝혔다. 2019년 6월 등급 부여 이래 6년 연속 'AA-'등급이다.
신용평가 3사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시공 경험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풍부한 수주 잔고가 뒷받침된 안정적 사업 기반,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재무안정성 등을 이번 등급 평가의 근거로 제시했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국내 건설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험 경고에 휩싸였을 때도 DL이앤씨는 무풍지대에 머문 대표적인 건설사로 손꼽혔다.
지난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견지하고 있으며,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순현금 1조 2천506억원을 보유, 작년 말 대비 1천896억원 늘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 4천320억원이며 영업현금흐름도 2천774억원 유입을 보였다.
위험지표인 차입금 의존도는 13.5%에 그쳤고, 부채비율 역시 102.3%로 업계 최저 수준이었다.
최근에는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코페르닉 글로벌 인베스터스 (Kopernik Global Investors)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Fidelity International Limited) 등 외국계 주주로부터 격려 서신을 받기도 했다.
DL이앤씨의 외국인 주주 지분율은 2022년 4월 18.6%에서 올해 5월 29.6%로 증가했다.
DL이앤씨 재무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평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우수한 시장지위, 안정적 사업기반, 탁월한 재무안정성을 견지하겠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리스크 관리를 지속 전개함으로써 건설 경영환경의 난관을 극복함은 물론 DL이앤씨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pnam@yna.co.kr
남승표
spna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